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 (문단 편집) ==== 2018 시즌 ==== 2001년에 마지막으로 레이더스의 감독을 맡은 뒤, 그 이후 2002년에서 2008년까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헤드코치로 있으면서 슈퍼볼 우승도 한 번 이룬 존 그루덴과 연결되어 소문이 가득하던 끝에, 결국 그루덴은 10여년간 하던 방송 해설자 일을 관두고 레이더스 감독으로 복귀하였다. 자그마치 '''10년'''에 1억 달러짜리 계약이란다.[* NFL 감독으로서는 역대 최고 연봉이다.] 그루덴은 당장 자기 입맛대로 팀을 뜯어고치기 시작했는데, 가장 대표적인 움직임으로 정규시즌이 시작하기 직전, 팀의 최우수 선수랄 수 있는 OLB 칼릴 맥을 [[시카고 베어스]]에 트레이드해버린 것이다. 1라운드 드래프트 픽 2개를 받으면서 맥과 2라운드 픽 하나를 내주는 거대한 트레이드였다.[* 정확히는 베어스의 2019 드래프트 1.6라운드 & 2020 드래프트 1,3라운드 픽. 베어스는 칼릴 맥과 레이더스의 2020 드래프트 2,5라운드 픽을 획득했다.] 머지않아 재계약을 해야 할 상황인지라 거액의 계약을 요구하며 팀 훈련과 프리시즌에 불참하고 있던 맥인지라 큰 계약을 하느니 차라리 내쳐버린 듯. 팀 수비진의 주장 역할도 하고 2016년 시즌에 리그 최우수 수비수에 선정된 적도 있던 맥인지라 QB 데릭 카, DE 브루스 어빈 등 팀의 다른 리더급 선수들은 이 트레이드에 크게 놀라는 한편 강하게 불만을 표출하고 있어 벌써 레이더스의 팀 내 화합은 어쩐지 어그러지고 있는 분위기다. 그 외에도 WR 마이클 크랩트리, P 마켓 킹 등 그루덴의 입맛에 맞지 않는 괜찮은 선수들을 방출하고, 여러 해 동안 팀의 간판 스타 키커로 있던 세바스찬 자니코우스키 역시 내보냈다. 대신 [[그린베이 패커스]]의 WR 조디 넬슨,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RB 더그 마틴 등을 영입했으나 둘 모두 수준급 선수는 맞지만 이제 나이 때문에 커리어가 하향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되는 선수들인지라 아주 믿음직스럽지는 않다. 여하튼, 그루덴의 복귀와 함께 레이더스는 다시금 시끌시끌하다. 결과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일단 팬들의 반응은 굉장히 부정적. 특히 맥의 트레이드에 대해서는 두고두고 팀의 중추로 지켜야 하는 보배 선수를 내다 버린 꼴이라고 비난이 자자하다. 이는 처키가 주도하는 레이더스의 [[리빌딩]]의 시작일 뿐이며, 2018년 시즌은 일단 쉬어가면서 최악의 경우 [[탱킹]]하고 드래프트 픽을 모으는 방향으로 가는 것일 뿐이라며 변호하는 입장도 있다. 그런데 해설자 시절 드래프티들의 실력에 대한 그루덴의 평가들이 나중에 보면 영 틀렸었다는 예가 너무도 많아서(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 선수가 버스트가 되질 않나, 나중에 프로볼급 선수로 성장하게 될 선수가 체격이 리그에 안 맞아서 성공할 수 없다고 하질 않나 처음에 환영했던 팬들도 이제는 영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시즌이 시작하자 전반전에는 상대와 대등하거나 앞선 경기를 보인 뒤 후반에 폭삭 주저앉는 모습을 계속 보이면서 패배, 9주차가 된 현재 1승 7패로 AFC 꼴찌에 앉아 있다. 그나마 유일한 승리도 리그의 웃음거리인 [[클리블랜드 브라운스]]를 상대로, 그것도 계속 밀고 당기는 경기 끝에 종료 30초를 앞두고 터치다운과 2포인트 컨버전으로 간신히 동점을 만든 뒤 연장전 승부 끝에 겨우 이긴 경기였다. 게다가 똑같은 1승팀(경기 전 1승 7패)이었던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를 상대로 시종일관 눈이 썩는 경기력으로 3-34로 처참하게 패했다. 나이너스는 주전 QB와 백업 QB 모두 부상을 당한지라 '''백업의 백업''' QB를 선발로 내보냈는데, 레이더스는 데뷔전을 치르는 이런 어린 '풋내기' QB가 터치다운 3개에 262 패싱야드, 거의 완벽한 QB 점수를 기록하게 허용하는 등 거의 [[톰 브래디]]처럼 보일 법한 인생 최고의 날을 선사하며 완벽하게 무너졌다. 2016년의 강력하던 모습은 간데없이 오클랜드에서의 마지막 시즌은 지구만이 아닌 리그 전체의 밑바닥을 구를 모양새다. 다른 한편 시카고로 보내버린 칼릴 맥은 첫 네 경기에서 모두 스트립 색을 기록하며 총 색 5.0개에다 인터셉션 리턴 터치다운까지 기록하며 2010년대에 NFC 북부지구의 동네북으로 전락해 있던 [[시카고 베어스|베어스]]를 되려 지구 선두로 이끄는 선봉장이 되고 있고, 그런 마당에 그루덴은 팀에 패스 러셔가 없다면서 언론에다 징징거리고 있어서 팀은 팬들에게는 욕을, 타 팀 팬들에게는 놀림을 있는대로 먹고 있는 상황이다. 혹자는 그루덴이 혹시 16년 전에 구단주 알 데이비스가 자기를 트레이드 형식을 빌어 짜른 것에 대한 복수를 10년 계약을 믿고 원없이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음모론]]도 떠돌고 있다.[* 심지어 마크 데이비스가 일시적인 급전이 필요해서 트레이드 했다는 소문까지 나돌았었다.] 리그의 트레이드 허용 시한 종료 직전에 팀의 베테랑 DE 브루스 어빈을 방출하고[* 방출된 어빈은 바로 [[애틀랜타 팰컨스]]와 새로 계약을 했는데, 팰컨스 일원으로서 가지는 첫 경기에 경기장으로 뛰어 나오면서 '''"난 이제 자유다, 자유야!!(I'm free, I'm free!!)"'''라고 환호를 외치는 것이 기자들에게 포착되어 보도되었다. 레이더스의 현 라커룸 분위기가 얼마나 흉흉한지, 선수들이 팀(그리고 어쩌면 더 나아가 구단주, 감독 등)에 대해 현재 가지고 있는 감정이 어떤지를 드러내주는 반증이라 하겠다. 실제로 일부 레이더스 선수들은 경기에서 지고 경기장을 빠져나오면서 팀메이트에게 "난 여기를 어떻게든 빠져나가야겠어"라고 말하는 것이 포착되기도 했을 정도다.], 크랩트리의 방출 이후 팀의 #1 리시버 역할을 하던 WR 아마리 쿠퍼는 [[댈러스 카우보이스]]에 트레이드로 보내버렸다. 이로써 팀 내 '리더'라 할 수 있는 고참은 QB 데릭 카를 제외하면 전무한 지경이 되었다. 어떤 팬들은 이제 대놓고 탱킹을 하겠다는 건데, 그냥 아예 카마저 짜르거나 트레이드한 뒤에 '그렇게나 많이 착복한' 1라운드 드래프트 픽을 써서 쿼터백도 하나 새로 지명하지 그러냐고 빈정거리고 있는 실정. 오프시즌에 데릭 카를 트레이드하거나 내보낼 가능성은 결고 적지 않다. 하지만 그루덴이 지휘한 2018년 드래프티들의 경우는 기대 이하긴 하지만, 당시의 혹평보다는 조금 나은 편이다. 1라운더 콜튼 밀러는 전반기에는 선전했지만 무릎인대 부상을 당하면서 이탈했고, 3라운드 브랜든 파커는 아직 기대 이하의 모습이다. 5라운드에 지명한 모리스 허스트는 1라운더급 재능이지만 심장 문제때문에 폭락했는데, 알려진 것보다 상태가 나쁘다는 드래프트 당시 소문과 달리 이번 드래프트에서 손꼽히는 스틸픽이 되었다. 허스트는 레이더스 수비라인중 가장 많은 4개의 쌕을 기록했고 이는 루키 DT 시즌 기록 최다 타이이다. 3라운드 아덴 키가 칼릴 맥의 빈자리를 전혀 채우지 못하고 있긴 하지만, 밀러와 허스트를 건진 정도면 다음 시즌을 기대할 수는 있을듯 하다. 여러모로 이번 시즌의 오클랜드는 팬들에게 어떤 쌍욕을 먹어도 억울하지 않을 정도로 극단적인 방식의 탱킹을 하고 있다. MLB의 [[휴스턴 애스트로스]]나 NBA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정도가 비교가능한 수준. 끓어오르는 팬덤의 불만은 내년 5월에 열릴 드래프트에서 소기의 성과를 올릴때까지는 계속될 예정이다. 11주차에는 역시 리그의 바닥 팀으로 굴러다니고 있는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상대로 23-21로 힘겹게 시즌 두 번째 승을 따냈지만, 반등 따위는 없었고 13주차 [[캔자스시티 치프스]]전 패배로 2승 10패를 기록하며, 옆동네 이웃 팀인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나란히 리그 플레이오프 경쟁에서 가장 먼저 탈락하는 팀이 되는 굴욕을 맛보았다. 그런데 14주차에는 뜬금없이 강호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상대로 24-21로 이기며 시즌 3번째 승리를 챙겼다[* 여담으로, 이 경기로 스틸러스의 주전 QB [[벤 로슬리스버거]]는 커리어 통산 오클랜드 경기 4전 전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두 팀다 다음 두 경기를 패한다고 가정했을 때 3승 13패로 동률이지만 카디널스와 맞대결에서 승리한 오클랜드가 타이브레이커상으로 앞서서 1픽을 빼앗기게 된다.] 스틸러스를 상대로 승리한 다음날인 12월 10일, 지난 7시즌간 구단의 단장을 역임한 레지 맥켄지를 해고했다. 임시 단장으로는 일단 숀 헤록이라는 사람을 앉혔는데, 대학 선수 스카웃 경력밖에 없는 인물이라 이는 구단의 통제권이 이제 완전히 그루덴 감독의 손에 들어온 것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12월 11일, [[오클랜드(미국)|오클랜드]]시는 [[NFL]]을 상대로 [[반독점법]] 소송을 걸었다.[[http://www.espn.com/nfl/story/_/id/25511689/city-oakland-files-federal-lawsuit-raiders-nfl|#]] 소송장에서 NFL을 [[카르텔]]이라고 표현한게 압권. 애초에 이길 가능성이 희박하다는걸 알고 있는지 소송장에서 연고이전을 막아달라는 요구는 하지 않았고, 연고지 박탈 댓가로 NFL과 레이더스한테 돈을 조금이라도 뜯어내겠다는 목적이라는 분석이 많다. 애시당초 레이더스가 2019 시즌에도 [[오클랜드-앨러메다 카운티 콜리세움|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경기할 가능성이 많지 않았던 가운데, 오클랜드시가 소송크리를 시전한지라 레이더스가 2018 시즌 이후 오클랜드를 떠나는건 확정되었다.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라스베가스 스타디움이 완공되기 전까지, 2019 시즌에 뛸 경기장으로 [[AT&T 파크]], [[리바이스 스타디움]], 네바다 대학교 홈구장 샘 보이드 스타디움등 수많은 옵션을 가정하고 여러 경기장을 물색하고 있는 가운데 12월 말에는 시범적인 성격으로 한시즌 동안 레이더스 연고지를 '''[[런던]]'''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그리고 레이더스는 올해 2019년에 새로 개장한 [[토트넘 홋스퍼 FC|토트넘 핫스퍼 구장]]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 NFL팀이 되었다.] 12월 19일에는 졸전의 극치를 보여주며 리그의 모든 팬들에게 폭소를 선사한 끝에 [[버펄로 빌스]]에서 짤린 허접 쿼터백 네이던 피터먼을 영입하면서 그루덴이 탱킹을 위해서는 갈데까지 가는 사람이라며 많은 풋볼 팬들을 빵 터지게 했다(물론 레이더스 팬들 중에서는 분노를 표하는 이가 다수였다). 일단 피터먼은 연습 스쿼드[* 각 팀마다 10명씩 데리고 있을 수 있는 선수 명단으로, 팀 훈련에 참가하며 메인 로스터 선수들과 경기 훈련은 하지만 실제 경기 출전은 금지되어 있는 선수들이다. 아직은 실전에 내보내기에 부족해서 더 훈련, 양성을 할 필요가 있는 신인/2년차 선수들이 주로 들어가 있다. 53인 메인 로스터에 부상 등으로 결원이 생길 경우 언제든 메인 로스터로 승격이 가능하며, 이를 위해 타 팀의 연습 스쿼드 선수에게 계약서를 들이밀고 선수를 뺏어가는 것도 허용된다(후자의 경우, 뺏어가는 팀은 무조건 그 선수를 메인 로스터로 올려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에 배치되었기 때문에 시즌이 끝날 때까지 실전에서 볼 일은 없을 것이 확실한데[* 주전 QB인 데릭 카, 그리고 그의 백업인 AJ 맥캐런이 모두 시즌아웃급 부상을 입어야만 가능하다. 정규시즌이 종료를 보름도 채 안 앞두고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그렇기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일부 타 팀 팬도 있다. 그리고, 레이더스는 처음부터 시즌을 버리고 드래프트에 올인하겠다는 태도인지, 해임된 맥켄지를 대신할 후임 GM으로 [[NBC(미국 방송)|NBC]]와 NFL 네트워크에서 경기 해설자 및 드래프트 분석가로 일하던 마이크 매이약을 전격적으로 앉힌다. 코칭 경력이나 실무 경력 하나도 없이 오직 드래프트 분석만 하던 사람을 GM으로 앉힌 의도는 실질적으로는 매이약에게 드래프트만 총괄하게 하고, 기존 선수 영입과 컨트롤은 10년 계약으로 해고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존 그루덴이 모두 직접 하겠다는 결단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펼쳐진, 오클랜드에서의 마지막 홈경기가 될지도 모르는 경기에서는 지구 라이벌 [[덴버 브롱코스]]를 상대로 비교적 수월하게 27-14 승리를 거두었지만, 최종전에서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에 3-35로 대패하며 시즌을 마쳤다. 시즌 최종 성적은 4승 12패로, 드래프트 4번째 픽을 쥐게 되었다. 대놓고 탱킹을 한 결과 치고 애매한 위치라 하겠다. 팀의 주축 선수들이던 칼릴 맥, 아마리 쿠퍼를 트레이드로 보내 버리며 상위 드래프트 픽을 모으려 했지만 이들을 받아들인 [[시카고 베어스]],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모두 지구 우승을 거머쥐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바람에 기껏 받은 드래프트 1라운드 픽들은 각각 #24, #27로 그 가치가 매우 떨어지며 팀의 당초 계산이 상당히 어그러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렇게 받은 드래프트 픽들로 맥이나 쿠퍼처럼 프로볼에 선발되는 등 리그의 대표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신인이 선발될 수 있을는지가 관건인데, 상당수 팬들은 이미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듯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